조정훈 마포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에서 유세차랑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가수 김흥국. 2024.4.1/뉴스1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조정훈 후보가 당선권에 들었다.
11일 오전 3시 기준 조 후보는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서 4만8341표, 48.3%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이지은 후보를 눌렀다. 해당 지역구의 총 개표율은 99.9%다. 접전을 보인 이 후보는 4만7742표, 47.7% 득표율을 얻었다. 앞서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52.9%, 조 후보는 43.5%로 조사됐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서울 마포갑 지역구는 4선의 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그의 부친인 노승환 전 국회의장이 도합 9선에 성공한 곳으로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돼왔다. 이번 총선에서는 ‘한강벨트’ 주요 격전지 중 하나로 꼽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