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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하남갑 당선으로 6선…첫 여성 국회의장 도전

입력 | 2024-04-11 04:13:00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가 7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시티위례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7/뉴스1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하남시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11일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로써 추 후보는 당내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올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추 후보는 이날 오전 4시 5분 기준 5만1428표, 득표율 50.5%를 얻으며 국민의힘 이용 후보(5만229표, 49.4%)를 누르고 당선권에 들었다. 해당 지역의 개표율은 99.9%다.

추 후보는 이날 소감에서 “이같은 박빙의 결과는 그것을 억누르기 위한 조직적인 관권선거, 불법선거가 자행됐기 때문이라고 보인다”면서도 “이렇게 윤석열 정권에 제동을 걸고 또 민생을 지키는, 국민을 지키는 사명을 다하도록 저 추미애를 국회로 보내주신 하남 시민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 승리로 6선이 될 경우 추 후보는 차기 국회의장 후보가 될 수 있는데, 실제로 국회의장이 될 경우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의장이 되는 것이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