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는 11일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선임대-후매도사업"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신청 자격을 완화하여 더 많은 대상자를 돕고자 한다.
"선임대-후매도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한 후 장기 임차하고, 원리금 상환 후 소유권을 이전받아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소유 농지가 0.5ha 이상인 청년 농업인과 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만 39세 이상의 청년 농업인도 신청 자격이 확대되었다.
대상 지역은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이며, 대상 농지는 1000㎡ 이상의 농업진흥지역 안의 논과 밭, 농업진흥지역 밖인 경우에는 경지 정리된 논과 기반 정비가 완료된 밭에 해당한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