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1개 추가하면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토트넘, 5위 아스톤빌라 추격 뿌리치고 4위 수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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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리그 10골-10도움 달성을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오는 13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024 EPL 33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도움 1개만 더 추가하면 통산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한다.
손흥민이 세 번째로 10골-10도움 고지에 오르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은퇴한 디디에 드로그바와 함께 3회 달성자에 이름을 올린다.
EPL 역사상 세 차례 이상 10골-10도움을 올린 선수는 5명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이끌었던 웨인 루니가 5회로 가장 많이 달성했고,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가 뒤를 잇는다.
손흥민은 현재 7경기가 남아 있어 기록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커리어 최초로 20골-10도움도 기대할 수 있다.
뉴캐슬전 통산 15경기에서 5골 4도움을 올렸는데 그 중 3골 3도움을 최근 5경기에서 기록했다.
직전 대결이었던 지난해 12월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몰리며 토트넘의 4-1 대승을 진두지휘했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4위로 올라선 토트넘은 자리 수성에 집중하고 있다.
뉴캐슬에 이어 아스널(28일), 첼시(5월3일), 리버풀(5월6일) 등 강호들과 대결이 기다리고 있어 중요한 일전이다.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순위 경쟁에서 조금 유리한 면이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