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 뉴스1
4·10 총선 지역구 당선인 중 최연소 후보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당선자 중 최고령자는 같은 당 박지원 후보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49살이다.
이번 총선 최연소 당선 후보는 경기 화성정에서 승리를 거둔 전용기 후보다. 전 후보는 1991년생으로 올해 32살이다. 경기 포천가평에서 당선된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는 33세로 전 후보보다 1살이 많다. 전 의원이 당선에 성공하면서 최연소 재선 의원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박 후보는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80%포인트가 넘는 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1942년생으로 올해 81세인 그는 헌정사상 최고령 당선인이 됐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복심으로도 불린 박 후보는 전국 최다 득표율(92.35%)도 세우며 4년 만에 화려하게 여의도 복귀에 성공했다. 이로써 그는 5선 고지에 올랐다.
한편, 전날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집권당인 국민의힘은 300석 중 108석(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석 포함)을 얻는 데 그쳤다. 민주당은 175석(더불어민주연합 14석 포함)을 확보했다. 조국혁신당은 12석, 개혁신당은 3석(비례대표 2석), 새로운미래는 1석, 진보당은 1석을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