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해안에서 가마우지 사체가 발견됐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폐사한 가마우지 200여 마리가 발견돼 관할 지자체가 원인 분석에 착수했다. 2024.4.11/뉴스1
지난 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해안 백사장에서 가마우지 200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관할 지자체가 원인 분석에 착수했다.
1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아침 산책을 나온 시민이 백사장에 몸통이 검은 새들이 떼로 죽어있는 것을 발견, 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포항시는 죽은 새 사체를 확인한 결과 유해조수로 지정된 가마우지인 것으로 확인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폐사한 가마우지는 최소 열흘 정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포항=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