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살 쯔엉 미 란 회장, 2022년 GDP 3% 규모 17조여원 사기로 기소돼
베트남의 여성 부동산재벌 쯔엉 미 란(가운데)이 11일 호치민시 법원에서 재판에 참석해 있다. 베트남의 여성 부동산 재벌 쯔엉 미 란(67)이 11일 남부 호치민시 법원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사기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베트남 국영 언론 탄 니엔이 보도했다. 2024.04.11.[호치민시(베트남)=AP/뉴시스]
베트남의 여성 부동산 재벌 쯔엉 미 란(67)이 11일 남부 호치민시 법원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사기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베트남 국영 언론 탄 니엔이 보도했다.
부동산 회사 반 틴 팻의 쯔엉 미 란 회장은 2022년 국내총생산(GDP) 3% 가까운 125억 달러(약 17조1188억원)에 달하는 사기 혐의로 기소됐었다.
그녀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사이공 합동주식상업은행을 불법 통제하면서 수천개의 유령회사를 통해 이러한 규모의 자금을 빼돌리고 정부 관리들에게 뇌물을 제공했다.
[하노이(베트남)=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