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1피안타 2볼넷 8K 무실점 노시환 결승 적시타…안치홍 2안타 2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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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이 KBO리그서 약 11년 7개월 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
한화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한화(9승 7패)는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류현진은 제구력이 동반된 날카로운 직구와 함께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자신이 가진 구종을 모두 던지며 베테랑 타자들로 구성된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한화 노시환은 1회초 결승 적시타를 날렸고, 안치홍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류현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3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7승 10패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배(3승)를 당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도 ‘9연승’에서 막을 내렸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1-0의 리드를 지킨 한화는 4회 공격에서 채은성의 볼넷에 이어 안치홍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류현진은 제구력을 동반한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 자신이 가진 구종을 적극 활용해 두산의 베테랑 타자들을 요리했다.
두산 타선은 류현진의 호투에 막혀 5회까지 1안타밖에 치지 못했다.
두산은 6회 상대 실책과 폭투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고, 7회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한화는 류현진에 이어 7회부터 장시환, 한승혁, 주현상을 차례로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마무리 주현상은 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1호 세이브(2홀드)를 신고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