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이달 신곡 발표…데뷔 10주년 맞아 정규음반 준비 중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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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보람(30)이 세상을 떠났다.
12일 소속사 제나두 엔터테인먼트와 가요계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오후 사망했다. 경찰이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나두엔터는 “전날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연예할래’, ‘다이나믹 러브’ 등을 발매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혜화동(혹은 쌍문동)’도 불렀다. 2018년 발매한 ‘애쓰지마요’는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엔 ‘슈퍼스타K2’에서 인연을 맺은 허각과 함께 신곡 ‘좋겠다’를 내놨다. 이달 3일엔 발라드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제나두엔터는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해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