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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0회 연속 동결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해 1월 3.50%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이번까지 10회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소비자 물가 인상 압박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가계 부채 문제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특히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에 이르고, 국제 유가도 불안정한 만큼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