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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페퍼저축은행, FA 한다혜 영입…3년 총액 8억7000만원

입력 | 2024-04-12 15:18:00

한다혜 "제2의 배구 인생 시작"
장소연 감독 "최고의 선택"



ⓒ뉴시스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리베로(전문 수비수) 한다혜(29)를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2일 “한다혜와 계약 기간 3년,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액 8억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한다혜는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235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리베로다. 2013~2014시즌 GS칼텍스에 입단한 뒤 올 시즌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23~2024시즌 한다혜는 건재한 기량을 발휘했다. 세트당 수비 6.77개(2위), 리시브 45.10%(3위)를 기록했다.

한다혜는 “프로 입단 후 첫 이적이다. 페퍼저축은행이 내 가치를 인정해 주고, 좋은 제안을 주셔서 감사하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내가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GS칼텍스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수비력을 보강해 전력을 강화하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베테랑의 풍부한 경험이 코트 내 안정감을 불어넣어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