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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595만575 유로) 단식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2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24위·이탈리아)를 2-0(7-5, 6-3)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 16강에서 무세티에게 1-2(6-4, 5-7, 4-6)로 무릎을 꿇었던 조코비치는 설욕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로 무세티와의 상대 전적은 4승 1패가 됐다.
1세트를 가져온 조코비치는 2세트에서 기세를 올리며 2-0 완승했다.
8강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와 만난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유나이티드컵에서 디미노어에게 0-2(4-6, 4-6)로 패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올해 호주오픈 4강에서 탈락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 이후로는 정상에 서지 못하고 있다.
한편 1987년 5월생으로 만 36세 11개월인 조코비치는 기존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갖고 있던 최고령 세계 랭킹 1위(36세 10개월) 기록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