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의 거포 최정이 14일 수원 KT전에서 홈런 2개를 추가했다. (SSG 구단 제공)
SSG 랜더스의 거포 최정(37)이 KT 위즈전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며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까지 2개만 남겨뒀다.
최정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던 최정은 7회 2사 1루에서 박시영을 상대로 비거리 125m의 좌월 홈런을 만들어냈다.
9회에는 1사 1루에서 조이현을 상대로 비거리 130m의 대형 투런포를 뿜어냈다.
이날만 홈런 2개를 추가한 최정은 이 부문 통산 1위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홈런 467개에 1개 차이로 접근했다.
최정이 앞으로 홈런 2개를 터뜨린다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의 얼굴이 바뀐다.
한편 이날 경기는 SSG가 8-1로 이기며 12승(8패)째를 거뒀다. 선발 오원석이 5⅔이닝을 1실점으로 잘 던졌고 조병현, 고효준, 노경은, 문승원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승리를 지켰다.
반면 KT는 선발 엄상백이 5이닝 4실점으로 내려간 뒤 타선마저 침묵하며 15패(5승)째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