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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에 첫 프로축구 전용구장 생긴다

입력 | 2024-04-15 03:00:00

지금까지 야구장 빌려 경기 치러
2만5000석 규모 2027년 완공 계획




미국 뉴욕에 사상 처음으로 프로축구 전용구장이 들어선다.

미 ABC방송 등은 12일(현지 시간) “뉴욕시 당국은 전날 미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시FC의 신축 경기장 건립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경기장은 7억8000만 달러(약 1조803억 원)를 들여 2027년까지 약 2만5000석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경기장이 들어설 장소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안방구장인 시티필드 인근 퀸스 윌레츠포인트다. 원래 자동차 정비소 등이 밀집한 곳이었으나, 뉴욕시는 경기장 신축과 함께 이 일대를 주거 및 교육, 쇼핑 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많아 개발 효과를 누릴 거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뉴욕시FC는 그간 전용구장이 없어 시티필드나 뉴욕 양키스 안방구장인 양키스타디움을 빌려서 경기를 치러 왔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