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무려 16오버파 기록해 60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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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셰플러는 2022년 첫 우승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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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이상 미국)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 안병훈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 9위였던 안병훈은 2오버파 290타를 기록해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스터스 첫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를 쳐 공동 30위에 그쳤다.
마스터스에서 통산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는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