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 주민 편의 앞장서 살피는 행정 강조 관악구, 2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에 선정 작년엔 보건복지부 ‘최우수 자치구’로 뽑혀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국가 청렴도를 향상시키려면 국민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지방정부 공직자들의 인식 변화와 적극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공공부문의 청렴이란 단순히 공직자들의 성품과 행실이 맑고 탐욕이 없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제는 적극행정도 국가 청렴도의 평가 기준이 될 정도다.
이런 배경에서 정부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항목에 적극행정과 업무처리의 투명성을 추가했다. 우리 국민들의 청렴에 대한 높은 기대 수준을 반영한 결과다.
일례로 종전에는 민원인이 2회 이상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는 중개사무소 개설(이전) 등록 업무를 1회 방문으로 가능하도록 ‘부동산중개업 ONE-STOP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일선 공무원의 적극행정이 불러온 성과다.
40년 묵은 숙원 사업이었던 신대방역 불법 노점도 총 50회에 달하는 협상 활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비했다. 여러 골목에 보행친화 거리를 조성하고 상권별로 특화된 ‘골목상권 축제’ 등을 개최해 상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고독사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집중 모니터링하는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신규 사업을 기획하고 적극 추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우수 자치구로도 선정됐다.
이렇듯 관악구는 적극행정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방 정부 일선의 모든 공직자들이 견실한 청렴의 기초 위에 적극행정을 펼친다면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공직사회를 보는 인식도 대폭 개선될 것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