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2024에서 AI 스포츠 생중계 자동화 솔루션 픽셀캐스트로 탁구 경기를 무인으로 촬영, 편집, 송출하는 것을 시연하는 장면. 사진제공=픽셀스코프
AI 스포츠 생중계 자동화 플랫폼 ‘픽셀스코프’(대표 권기환)가 세계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 ‘2024 NAB SHOW’(이하 'NAB2024')에서 스포츠 중계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하여 무인 생중계하는 솔루션 ‘픽셀캐스트(Pixelcast)’를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인간이 단순 반복적인 노동에 시간을 쏟는 대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NAB2024는 1922년부터 매년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 장비 전시회로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Adobe, Sony, Panasonic, Grass Valley 등을 포함해 1,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픽셀스코프가 선보이는 하이엔드 스포츠 생중계 자동화 솔루션 ‘픽셀캐스트’는 인공지능(AI)과 영상 처리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생중계 제작을 자동화하여 운영한다. 스포츠 경기 상황을 사람의 개입 없이 AI가 자동으로 인지하고, 여러 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제어하여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중계 방송 수준의 결과물을 제작하는 솔루션은 전 세계에서 픽셀캐스트가 유일하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픽셀스코프는 NAB2024 부스에서 ‘픽셀캐스트’를 활용해 실시간 탁구 중계를 시연한다. 실제 탁구 선수 2명이 단식 경기를 진행하면 카메라맨과 제작 PD, 그래픽 송출 전문가 없이 AI가 자동으로 중계 카메라를 활용해 선수를 팔로우하는 중계 화면이 자동 선택되고, 실시간으로 분석된 정보가 데이터 그래픽으로 표현되어 중계 화면으로 송출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NAB2024에서 AI 스포츠 생중계 자동화 솔루션 픽셀캐스트로 탁구 경기를 무인으로 촬영, 편집, 송출하는 것을 시연하는 장면. 사진제공=픽셀스코프
픽셀스코프 권기환 대표는 “여러 해 동안 우리는 더 많은 리그와 토너먼트에 효율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방송 중계 표준을 제공하기 위한 완벽한 AI 자동 방송 제작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픽셀캐스트’의 핵심 가치인 ‘전문인력들은 더 고차원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을 알리고 가치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