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32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로 500억 원 모집에 3600억 원,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320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64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KB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4bp, 2년물은 ―5bp, 3년물은 ―1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KB증권은 위탁매매를 중심으로 업계에서 상위권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종합 증권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