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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 최대 20㎜ 더…16일 새벽부터 황사 침공

입력 | 2024-04-15 17:29:00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외국인 관광객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4.15 뉴스1


15일 퇴근길 경기 동부와 강원권, 경상권에 비가 내리겠다. 16일까지 누적 최대 강수량은 20㎜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부산과 경상 동부권, 경북 북부, 경기·강원 내륙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이날 누적 강수량은 최고 87.5㎜(제주)를 비롯해 광양 52.6㎜, 보성 48.8㎜, 남해 40.2㎜ 등이다. 주요도시 강수량으로는 서울 17.0㎜, 충주 30.7㎜, 부산 25.4㎜, 천안 19.9㎜, 인천 19.0㎜, 춘천 18.8㎜, 대구 14.4㎜, 대전 7.5㎜, 광주 2.3㎜ 등이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 5㎜ 내외, 강원 동해안 1㎜ 내외,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라권 5㎜ 내외, 부산과 울산, 대구 등 경상권 5~20㎜, 울릉도· 독도 5~10㎜ 등이다.

밤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전라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전남 남해안과 부산, 경남 남해안에는 순간 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남해안에는 너울의 의한 높은 물결이 갯벌이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13~15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바로 난 황사가 한반도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황사는 화요일 26일 새벽부터 백령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 지역별 농도는 아직 유동적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 호남, 대구, 경북에서 ‘나쁨’이 예상된다. 다만 낮 동안 농도는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때가 있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