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현장. 하나님의 교회 제공
서울 마포 하나님의 교회에서 오전부터 약 7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청년층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문진 및 혈액검사 등을 받았다. 이중 약 150여 명이 5만2000ml 혈액을 기증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이 헌혈버스 4대와 의료진을 배치하고, 헌혈물품과 간식 등을 지원했다.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는 하나님의 교회가 2005년 국내에서 시작한 생명 나눔 행사다. 지난 20여 년 동안 미국, 영국, 독일, 인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0개 국가에서 1250회 이상 진행했고 약 10만 명이 혈액을 기증했다. 미국, 스페인, 멕시코, 몽골,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나미비아, 뉴질랜드 등 각국의 보건부 국립혈액원장과 적십자사 등으로부터 표창장, 명예공로증서, 감사장 등을 수여받기도 했다. 서울에서도 지속적인 헌혈을 진행하며 대한적십자사 회장, 서울중앙혈액원장, 서울동부혈액원장, 서울서부혈액원장의 표창장과 감사장 등을 받았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