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취임 20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성명을 내고 “내달 15일 총리직을 사임하고 같은 날 로런스 웡 부총리가 차기 총리로 취임한다”라고 이날 밝혔다.
이어 리 총리는 “웡 부총리는 팬데믹 기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권력 이양을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2022년 전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퇴임하지 못했고 이후 지난해 11월 이르면 1년 이내에 웡 부총리에게 권력을 넘기겠다고 발표g한 바 있다.
한편 웡 부총리는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공동 책임자를 지내며 주목받았다. 2005~2008년 리 총리의 수석비서관을 지냈고, 이후 교육부와 국가발전부처를 이끌었다. 2021년 재무장관을 거쳐 지난해 부총리가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