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청송사과 맛의 비밀은 일교차에 있다. 청송사과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13도가 넘는 해발 240m 이상의 산지에서 재배된다. 기온차가 급격하게 달라지는 낮과 밤 동안 사과는 다음 세대를 위해 본능적으로 영양분을 저장하는 활동을 반복하면서 과육은 더 단단해지고 단맛은 더 강해진다.
청송사과의 우수한 품질에는 좋은 재배 환경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축적된 청송의 사과 재배 지식과 부단한 기술개발, 적극적인 홍보가 있었다. 청송군은 1994년 ‘청송사과’ 상표등록, 2017년 특허청 ‘황금진’ 청송사과 브랜드 상표등록, 2020년 군수가 보장하는 ‘청송사과 품질 보증제 시행’, 2023년 청송사과 지리적 표시 제113호 최종 등록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갖췄다. 또 품질 개선을 위한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고밀식·다축형 미래형 과원 묘목비 지원, 과원 미세 살수장치 지원, 저품위 청송사과 격리 지원을 시행해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청송사과를 공급하고 있으며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대도시 청송사과 홍보 행사, 라이브커머스 판매 지원, 청송사과 유통센터 시설 개선 시행으로 사고팔기 편한 청송사과 유통망을 구축했다.
윤경희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영농 혁신과 품질 개선으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청송사과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wisdom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