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다저스전 이후 4일 만에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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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1회초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밀워키 선발 웨이드 마일리의 2구째 87.9마일(141.4㎞)짜리 몸쪽 낮은 커터를 잡아당겨 좌월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13일 LA 다저스전에서 홈런을 쳤던 김하성은 4일 만에 다시 홈런 손맛을 봤다.
3회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로 임무를 책임진 김하성은 5회 고의사구를 얻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4-1로 앞선 7회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9회에는 2루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25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