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김민환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응급처치 강사가 예비 부모들에게 영유아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무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국회 사무처 직원으로 근무하는 김민환 씨(46세)가 지난달 국회 잔디광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 A 씨를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유아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무료 교육 현장.
김 강사는 “환자가 의식을 되찾아 너무나 다행이다. 처음 사람에게 해 본 심폐소생술이라 평소 생각과 달리 적절한 압박 깊이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었다”라며 “당황하기 쉬운 사고 현장에서 내 가족을 살리려면 반복적인 연습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의 응급처치 교육 과정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한 교육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학습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와 신청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