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물 넣고 30분 기다리면 두유가 ‘뚝딱’

두유제조기

두유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이소플라본 등 유기물 함량이 높아 우유처럼 여러 영양소를 갖춘 건강 음료다. 특히 우유의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환자에게도 우유를 대신해 마실 수 있는 건강식으로 인기가 많다.

일반적으로 콩을 물에 불린 후 끓이고 다시 믹서로 조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반면 안전하고 편한 두유제조기는 버튼 하나로 30분 내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위생적이고 세척이 쉬운 내열 강화유리에 자동 온도 센서가 있어 서서히 불린 후 100도로 끓이고 8중 날로 영양소 파괴 없이 곱게 분쇄해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섭취할 수 있게 했다.

최근 콩이 식물단백질의 역할을 넘어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효능이 알려지며 콩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식물 중에 콩만큼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것은 없다. 그래서 콩을 ‘밭에서 난 소고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근감소증은 장년층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노화에 따라 근육량이 줄어들고 근육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근력이 감소한 노년층이라면 근력 강화 운동과 단백질 제품을 자주 섭취해 힘을 길러 줘야 한다.

현재 판매 중인 두유제조기는 대부분 전기포트와 믹서를 결합한 형태로 재료만 손질해서 넣어주면 최적 온도와 요리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 만들어준다. 알아서 재료를 갈아 끓이고 저어서 고아주기 때문에 재료 손질 외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최고의 ‘시성비’를 자랑한다. 두유제조기에 날콩과 물을 넣고 ‘두유’ 메뉴만 선택하면 약 30분 뒤 따뜻한 두유를 바로 마실 수 있다. 몇 시간 걸리던 일이 몇십 분의 수고로 줄어든 것이다. 두유 외에도 죽, 수프, 이유식은 물론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 있는 ABC 주스 등 약 100여 가지 건강식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것도 큰 인기 요인이다.

출시 기념으로 두유제조기 대용량 1200㎖를 7만9800원에 판매한다. 신용카드 무이자 3개월까지 가능하고 택배비 4000원은 소비자 부담이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