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가 개발한 혁신 수업 모델은 Type 1·2·3로 각각 나뉜다. 이 중 Type 3 배움나눔형 교과목은 지역사회와 연계된 문제를 탐색하고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는 수업이다.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올해 총 강좌 대비 13.6%를 혁신 수업 모델로 개설해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진로 개발을 위한 학생 커뮤니티 ‘크림슨 브레인’에서는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끄는 다양한 학생 주도 산학연계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진로,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성공 기반을 다지는 등 대학의 혁신과 지역 발전 전략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
2029년에는 공동캠퍼스에 행정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학과를 중심으로 입주해 ‘지산학연 협력’을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끌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한다. 김영 부총장은 “교육·연구·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하며 세종시와 유기적 관계를 구축해 미래를 대응하고 있다”며 “대학의 혁신 자원을 기반으로 미래전략 수도 세종시 완성에 필요한 혁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