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연관계 없는 주택에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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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사라진 여자 중학생을 실종신고 사흘 만에 300㎞ 가까이 떨어진 경기도 이천시의 주택에서 경찰이 찾아냈다.
17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가출 뒤 행적이 묘연했던 A(13)양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이천 지역 주택에서 발견됐다.
A양은 이 집에 홀로 있었고, 외상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귀가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양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실종 수사로 전환, A양이 탄 버스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하며 수사를 이어갔다.
경찰은 A양이 광주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해 이천시로 향한 것을 확인, 탐문 수사로 소재를 파악했다.
경찰은 A양이 있던 곳이 친척 등의 집은 아닌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