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안타…시즌 타율 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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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한 경기에 안타 3개를 치는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오타니가 한 경기에 안타 3개 이상을 때려낸 건 이번이 3번째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고, 시즌 타율을 0.341에서 0.360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프레디 프레민이 볼넷을 골라내며 2루에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발이 묶였다.
3회 1사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친 오타니는 다음 타석에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6회 선두 타자로 등장해 어빈의 커브를 걷어 올려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프리먼이 병살타, 윌 스미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안타를 만들었으나 이번에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2루 도루를 성공했지만, 프리먼이 땅볼 아웃을 당하며 이닝이 종료됐다.
결국 다저스(12승 9패)는 0-2 영봉패를 당했다. 2연승이 불발됐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는 지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