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로고(락앤락 제공)
락앤락(115390)을 보유하고 있는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는 락앤락 잔여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한 후 상장 폐지를 추진한다고 18일 공시했다.
공개매수자는 특수목적법인 컨슈머스트렝스(Consumer Strength Limited)를 통해 락앤락을 지배하고 있는 컨슈머어드밴티지(Consumer Advantage Limited)로 어피너티 자신이다.
컨슈머어드밴티지는 자회사인 컨슈머스트렝스가 보유한 락앤락 주식 및 자기주식을 제외한 락앤락 잔여 주식 전부를 취득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대상 주식의 매수 예정 수량은 1314만112주로 발행주식총수의 30.33%에 해당한다. 주당 매수 가격은 8750원이다. 공개매수 후 컨슈머어드밴티지의 락앤락 보유 지분은 99.97%다.
공개매수 응모율에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며 공개매수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한다. 공개매수 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한편 락앤락의 지난해 매출은 4847억6405만 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10억5706만 원으로 전년에 기록한 23억404만 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