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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에 사람이 떠 있다” 신고…연천서 70~80대女 시신 발견

입력 | 2024-04-18 09:59:00

ⓒ뉴시스


경기 연천군의 하천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12시 50분경 연천군 한탄강에서 여성 시신이 물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인근에서 낚시하던 시민이 “사람이 하천에 떠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나이는 70대에서 80대 사이로 추정됐다.

몸에선 외상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여성이 추락하면서 생긴 흔적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옷은 입고 있었고 부패한 상태도 아니었다”며 “인근 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