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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창 총리, 광저우 ‘캔톤 페어’서 해외 바이어 간담회 가져

입력 | 2024-04-18 12:08:00


캔톤 페어에서 발언하는 리창 총리. CMG(중국중앙방송총국) 제공

지난 17일 리창 중국 총리가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제135회 중국 수출입 박람회 ‘캔톤 페어(Canton Fair)’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캔톤 페어는 1957년 시작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종합 무역 행사다. 매년 봄과 가을에 광저우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약 15만 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행사 측은 “지난해에 비해 사전 등록자 수가 17.4%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리창 총리는 “캔톤 페어는 중국이 지속해서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융합해 온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축소판”이라며 캔톤 페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이케아, 월마트 등 기업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외 개방을 지속 확대하고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및 편의성 증진을 촉진할 것”이라며 “각국 기업 발전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