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홈런 신기록 도전 중 KIA 크로우 투구에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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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최정(37)이 골절 부상을 피했다.
SSG는 18일 “최정이 정확한 검진을 위해 금일 오전과 오후 두 곳의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두 곳 모두 좌측 갈비뼈 부위 단순타박이라는 동일한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나섰던 최정은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크로우의 2구째 직구에 옆구리를 맞았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그는 대주자와 교체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검사에서는 미세 골절 진단이 나왔다.
최정도, SSG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단순 타박인 만큼 오래 쉬지 않고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SG는 “최정은 통증 완화 시까지 출전은 어렵다. 지속적으로 몸 상태 체크 후 향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은 17일까지 통산 467홈런을 날려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가지고 있는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한 방만 더 쏘아 올리면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최정은 부상 전까지 타율 0.292, 9홈런 21타점을 작성했다. 홈런·장타율(0.708) 부문 1위고 타점도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