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9배에 이르는 자금을 확보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총 800억 원 모집에 72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278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448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SK케미칼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29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SK케미칼은 2017년 12월 SK디스커버리에서 분할됐다. 합성수지와 정밀화학제품뿐만 아니라 전문 의약품 및 백신 등을 제조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