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이영준이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 UAE와의 경기를 마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축구협회 제공) 2024.4.17 뉴스1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의 아시아 팀 편성은 2024 카타르 AFC U23 아시안컵 최종 순위를 따르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파리 올림픽 본선 조 추첨에서, 아직 진출 팀이 정해지지 않은 아시아 팀들은 ‘아시아1’, ‘아시아2’ ‘아시아3’ 등으로 임의 표기됐다. 그 때문에 본선 진출 팀 중 정확하게 어떤 팀이 아시아 1·2·3에 해당하는지 불분명해 혼란이 있었다.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 UAE와의 경기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축구협회 제공) 2024.4.17 뉴스1
관련해 AFC가 FIFA에 공식 질의한 결과, FIFA는 이번 대회 성적순으로 순위를 부여해 조를 배정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 역시 18일 ‘뉴스1’에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 출전팀들이 AFC로부터 본선 조 배정 방식과 관련한 공문을 받았다. 성적 순서대로 아시아1, 아시아2, 아시아3에 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U23 아시안컵서 우승할 경우, 트로피와 함께 파리 올림픽 대진도 수월해지는 혜택이 뒤따른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종목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16개 팀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 News1
4위 팀은 아프리카 기니와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경우 개최국 프랑스를 포함해 미국과 뉴질랜드가 버티는 A조에 배정된다.
한국은 UAE와의 1차전서 1-0으로 승리, 기분 좋은 출발과 함께 파리 올림픽 티켓을 향해 출발했다.
주장 변준수(광주)는 대회를 위해 출국할 당시 “올림픽 본선 진출을 따는 건 물론 U23 아시안컵 우승까지 일구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바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