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국내 귀농 인구가 늘어나며 농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형 굴착기 판매가 늘고 있다.
18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굴착기 브랜드 ‘디벨론’ 3종(1.7t, 3t, 3.5t) 판매량은 총 1941대다. 2019년(178대), 2020년(328대), 2021년(351대), 2022년(664대)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420대가 팔렸다.
이 굴착기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굴착기 제품 중 가장 작다. 매장 판매와 홈쇼핑 외에도 온라인에서 제품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디벨론 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소형 굴착기는 작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귀농 인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작은 농가에서 농작물을 심거나, 자재를 옮기고 이동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된다. 3t 미만 소형 장비는 이틀 간의 집중 교육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미니 굴착기는 농장과 전원 주택 등에서 은퇴 전후의 고객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판매 경로를 더욱 다양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