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요금소서 일제 ‘음주단속’…2시간 동안 ‘14건’ 적발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울톨게이트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고속도로 음주운전 및 체납 차량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2024.4.18.뉴스1

전국 주요 요금소에서 고속도로 음주단속을 펼친 경찰이 2시간 동안 총 14건을 적발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18일) 오후 9시부터 2시간가량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 등 전국 주요 요금소 39개소에서 음주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면허 정지 8건, 면허 취소 6건을 적발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고속도로 음주 운전 사망사고는 2019년 26명에서 2023년 5명으로 감소했으나 같은기간 음주 사고는 399건에서 396건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날이 따뜻해지는 4~5월부터는 앞선 달에 비해 사고가 증가했다. 요일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이 음주 사고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본인과 통행 차량 안전을 위해서라도 음주 운전은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번호판 자동 판독시스템을 이용해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지방세 △세금 등 체납 차량 단속도 함께 진행해 과태료 체납 2건, 번호판 영치 대상 1건을 적발했다. 무면허 운전 4건, 불법체류자 1건도 나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