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9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타격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코스피가 장중 한때 낙폭을 3% 이상으로 확대했다.
코스피는 19일 오후 2시 4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40.23포인트(1.53%) 내린 2,594.4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01포인트(1.29%) 내린 2,600.69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한때 2,553.55까지 3%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보도까지 나오면서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340km 거리에 위치한 도시 이스파한 상공에서 불꽃이 터지는 모습. 이란혁명수비대는 이 영상을 공개하며 군사작전과 연관된 불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파한에는 전투기와 무인기(드론) 등을 만드는 이란항공기제조산업공사의 생산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란혁명수비대 텔레그램
하지만 이란 항공우주국 대변인은 “현재로선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했다. 그는 “여러 대의 드론이 날아왔지만 국가 방공망에 의해 성공적으로 격추됐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