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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선수단 시장가치 3위…1위는 우즈벡

입력 | 2024-04-19 14:59:00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 UAE와의 경기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축구협회 제공 2024.4.17 뉴스1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황선홍호’의 시장가치가 16개 출전국 중 3위로 평가받았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19일 이적 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을 인용, 이번 대회에 참가한 16개 팀 선수단의 시장가치 순위를 매겼다.

한국은 968만유로(약 143억원)로 3위를 기록했다. ‘풋볼채널’은 한국의 순위가 낮은 이유에 대해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 배준호(스토크) 등 상대적으로 몸값이 높은 유럽파의 합류가 불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이영준(축구협회 제공) 2024.4.17 뉴스1


한국 선수단 중 이적시장에서 개인 시장가치가 제일 높은 선수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정상빈(미네소타)으로, 몸값은 250만유로(약 37억원)다. 현재 스쿼드에서 몸값 100만유로(약 15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는 정상빈이 유일하다.

‘풋볼채널’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이영준(김천)의 몸값이 25만유로(약 3억원)밖에 되지 않는 점도 주목했다.

이 매체는 “190㎝의 장신 스트라이커인 이영준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몸값이 크게 뛰어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1위는 1735만유로(약 256억원)의 우즈베키스탄이 차지했다.

골을 넣고 기뻐하는 우즈베키스탄 U23 대표팀 선수들2022.9.26 뉴스1


우즈베키스탄은 A대표팀 주력 선수이자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아보스베크 파이즈라예프(CSKA 모스크바)의 몸값이 500만유로(약 74억원), 유럽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는 자수르베크 잘롤리디노프(네프치)가 70만유로(약 11억원) 등으로 높았다.

한국의 라이벌이자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일본은 1260만유로(약 185억원)로 2위다. 일본 선수단은 몸값이 크게 높은 선수는 없지만 대부분 J리그서 주전급 카테고리에 속해 있어 가치가 고르게 높다.

일본 선수단 중에는 호소야 마사키(가시와 레이솔)가 160만유로(약 24억원)로 가장 높았고 이 밖에 3명의 선수가 100만유로(약 15억원)를 넘겼다.

19일 한국과 맞붙는 중국은 305만유로(약 44억원)로 전체 8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