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미쉘 윈트럽 주한아일랜드 대사와 롯데홈쇼핑 최유라. 사진제공=아일랜드 기업진흥청
아일랜드 기업의 한국 내 교역 활동을 지원하는 아일랜드 기업진흥청은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과 함께 18일(현지 시각)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저에서 ‘라스본1488’ 런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스본1488은 1488년 조셉 라스본이 더블린 중세거리인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 인근에 설립한캔들 브랜드로 아일랜드 헤리티지의 상징이다.
1616년, 더블린시에서 거리의 다섯 집마다 행인들을 위해 양초를 밝히는 양초법이 제정되면서 엄청난 성장을 이루어낸 라스본은 1630년대부터 주요 기반 시설의 양초를 공급해 근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일랜드의 역사와 함께했다.
사진제공=아일랜드 기업진흥청
라스본은 심지를 고정하고 왁스를 붓는 작업부터 최종 포장까지 핸드 메이드 제조 방식을 현재까지 고집하며 그 가치를 입증해내고 있다. 일일이 다 장인의 손으로 직접 제조하기 때문에 꼬박 48시간을 투자해 1개의 캔들이 완성된다.
아일랜드기업진흥청 관계자는 "세계 최초, 최고의 캔들 제조사인 라스본1488의 한국 런칭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라스본1488만의 전통성과 장인정신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고,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쉘 윈트럽 주한아일랜드 대사는 "500년 역사의 라스본1488은 제 고향 더블린 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거리를 비추고, 수많은 교회에 빛이 되어 주었으며, 등대를 밝히며 안전한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라스본1488이라는 놀랍고 아름다운 작품을 한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한국에서도 큰 성공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일랜드 기업진흥청은 아일랜드 정부 수출 및 기업혁신 지원 기관으로 현재 40개 이상의 해외사무소를 통해 아일랜드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혁신적인 아일랜드 기업 성장의 모든 단계에 투자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해외 고객사와의 연결을 도와주고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