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 - BBC 갈무리
중국 도시 절반이 지하수 유출과 과도한 건설로 가라앉고 있다고 영국 BBC가 19일 보도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중국은 급속한 도시화를 겪으면서 지하수를 많이 퍼내 써 도시 지반은 어느 때보다 약해져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과다한 건설로 인한 건축물 무게로 도시가 침식하고 있다.
상하이는 지난 100년 동안 3m 이상 가라앉았다.
급속하게 침식하고 있는 5개 지역 - BBC 갈무리
조사 결과, 조사 대상 도시의 45%가 매년 3mm 이상 침식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는 연간 10mm 이상 침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mm 이상 급속하게 침식하고 있는 지역은 쿤밍-난닝, 원저우-푸저우, 정저우-핑딩샨, 베이징-톈진, 하벌빈-창춘 지역이었다.
지하수 손실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미 미국 휴스턴, 인도 델리를 포함한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광범위한 것은 중국이 처음이라고 BBC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