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최원준이 19일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5실점했다. 뉴스1
두산 베어스 최원준(30)이 1군 복귀 무대에서 3이닝만에 강판당하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원준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이닝 7피안타 2볼넷 4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팀이 4-5로 지고 있는 4회 마운드를 이병헌에게 넘겼다. 최원준의 올 시즌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13.09다.
최원준은 이날 70구를 던지며 직구(34개), 슬라이더(20개), 스플리터(15개), 커브(1개) 등을 뿌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
최원준은 1회 선두 타자 이용규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직구를 통타당해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로니 도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때 이용규가 3루까지 진루해 1사 3루 위기를 맞았다.
최원준은 송성문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주환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3루 주자 이용규가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점을 내줬다.
불안한 출발을 한 최원준은 2회도 실점을 내줬다. 최원준은 무사 1루에서 김휘집에게 초구 직구를 얻어맞아 우중간 빠지는 3루타를 내줬고 이때 1루 주자 이원석이 득점에 성공했다.
팀 타선이 2회말 3-4까지 추격했지만 최원준은 3회에도 실점을 했다. 최원준은 선두 타자 이형종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3루 위기에서 김휘집에게 또다시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을 추가했다.
이후 박준영을 중견수 뜬공, 고영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힘겹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