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체내 중금속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 마늘 속 알리신이 독소 배출에 도움줘 노폐물 축적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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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면서 식품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도 주목받고 있다.
20일 식품의약품전처는 미나리, 마늘, 고등어, 모과 등을 미세먼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소개했다.
미세 먼지는 머리카락의 지름보다 작아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먼지로, 주로 석탄 석유 등 화석 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 자동차 등의 배출 가스로부터 발생한다.
미세먼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미나리가 있다. 미나리는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됐으며, 체내 중금속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혈액을 맑게 해준다.
미나리를 고를 때는 잎 모양이 바르고 줄기는 매끄러우며 마디가 없으며 진한 녹색인 것이 좋다. 또 시든 잎, 잔뿌리가 잘 제거돼 있고 깨끗이 세척되어 있는 것을 고른다.
마늘도 미세 먼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이 체내에 쌓인 각종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줘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준다.
마늘은 싹이 트지 않고 냄새가 없고 변색된 부분이 없는 것이 좋다. 모양과 크기가 균일하고 육질은 단단하면서 무르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또 색깔이 연하고 맑게 보이며, 뿌리 부분의 면적이 좁고 단단한 것을 고른다.
좋은 고등어를 고르는 팁은 눌러 보았을 때 살에 탄력이 있고, 몸의 색과 눈이 맑은 것이 좋다. 아가미를 들었을 때 진홍색을 띄고 표면에 윤기가 나고 무지개 빛깔인 것이 신선하다.
모과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기관지에 낀 가래를 줄여주는 작용을 한다. 목감기 증상을 완화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녹차도 미세 먼지로 지친 몸에 도움이 된다. 녹차는 탄닌 성분이 미세먼지로 인해 체내에 유입된 중금속을 배출한다. 또 기관지 내 미세먼지를 씻어내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