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 홍성소방서 제공
충남 홍성군의 한 건물 주차타워 자동소화설비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32분경 해당 건물 주차타워에 있던 자동소화설비가 갑자기 작동하면서 다량의 이산화탄소(CO)가 방출됐다.
자동소화설비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A 씨가 얼굴 부종·질식 등의 중상을 입고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됐고, 20~70대 근로자 5명도 호흡곤란·타박상 등의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작업 중 실수로 자동소화설비를 작동시켰을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