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야6당-해병대예비역연대,채상병 특검법 신속 처리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9 뉴스1
조 대표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통화가 이뤄진 다음 날인 20일 당 공보국을 통해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함께 19일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대표는 또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 된다.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아울러 제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기를 촉구드린다”고 요구했다. 앞서 14일 조 대표는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공개 요청에 대한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밝혔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