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학교폭력 근절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 14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2학기 시작부터 조사 시점까지 학생들의 학교폭력 경험(목격, 피해, 가해)과 인식 등을 확인한다.
또 초등학생에게는 중·고등학생용과 분리해 쉬운 용어를 사용한 문항을 별도로 제공하고, 구체적인 사례도 함께 제시한다. 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한다. 시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학교폭력 예방·대응 계획을 수립할 때 활용할 예정이다. 9월에는 학교알리미에 결과를 공개한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