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컴퓨터 교육 등 적응 도와
인천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센터가 21일 문을 열었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마련된 센터는 한국어와 컴퓨터 기술 등 한국 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교육한다. 센터 관계자는 “한국어와 컴퓨터 교육에는 이미 35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수강 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비자 대상자를 추천하는 기능도 맡을 예정이다. 사업주를 대상으로 고충 상담 서비스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하고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문을 연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는 한국사회 적응과 정보 교류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센터가 필요했다”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사회 통합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