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가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다음 달 16일 제주 북서쪽 이호테우 해변 인근에 처음 선보인다.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신라스테이가 레저시장 변화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신규 레저형 호텔 브랜드다.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기존 신라스테이보다 △넓고 다양한 타입의 객실 △레저를 위한 부대시설 △아웃도어 풀과 풀사이드 바 등 휴양과 레저를 위한 상품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호테우 해변 인근은 무지개 해안도로, 목마 등대 등 요즘 MZ세대 여행객의 포토존으로도 유명한 관광지다. 차량을 이용하면 제주 공항에서는 17분, 제주항에서는 27분 거리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도 편리하다.
211개 객실을 갖춘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제주 현무암 해변에 위치해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건물 디자인은 파도를 형상화했다. 제주에 가족 등 3∼4명 단위의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것을 감안해 다인용 객실과 와이드 오션 뷰를 늘렸다. 2층 침대가 설치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벙커 룸 등 객실의 테마와 기능도 다양화했다.
제주 바다를 조망하며 수영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도 강점이다. 지상 2층 총 170석 규모로 마련된 카페 ‘웨이브리스’는 최근 제주 빵지 순례 등 젊은층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했다. 커플동, 가족동, 루프탑 등으로 이뤄지며, 우도 땅콩을 이용한 아인슈패너 등 MZ 감성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박상오 신라스테이 대표는 “신라스테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쌓아온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레저형 호텔인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제주 여행객과 도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