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 공장지대서 발견 동물보호단체가 고발 경찰, 영상 분석 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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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의 한 공장 지대에서 길고양이를 학대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동물보호단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캣맘으로부터 부산 강서구의 한 공장지대에서 고양이들이 학대를 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제보에 따르면 피해를 당한 고양이는 총 3마리이며, 지난 2월부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를 확인한 단체는 지난 19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학대 목격자를 찾기 위한 현수막을 공장 지대 곳곳에 내걸 계획이다.
경찰은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길보연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대표는 “말 못하는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자에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서는 안 된다. 하루빨리 범인이 잡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