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스위스에서 부상을 입은 스노보드 유망주 최가온 선수(16)의 치료비 전액 7000만 원을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롯데는 대한스키협회 회장사다.
22일 대한스키협회에 따르면 최 선수는 최근 수술 및 치료비 지원에 대한 감사 편지를 신 회장에게 보냈다.
스위스 현지에서 곧바로 치료를 받은 최 선수로선 7000만 원의 비용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신 회장이 어린 선수가 부상을 털고 재기하도록 지원했다는 후문이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최 선수는 다음 시즌이 열리는 올해 겨울 중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