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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다문화가정 선수 김한별이 은퇴 공시됐다.
22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2일 발표한 자유계약선수(FA) 3차 협상 결과에 따르면, 부산 BNK에서 활약했던 김한별이 은퇴 선수로 공시됐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김한별은 2009~2010시즌부터 WKBL 리그에서 뛰었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핵심 포워드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여자농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데 일조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8점 7.4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BNK의 전력 공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FA 시장에서 대어로 평가받는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각각 아산 우리은행, 인천 신한은행에서 영입했다. 또 주전 가드 안혜지를 잡는데 성공했다.
김한별은 개인과 구단의 의사에 따라 한 시즌만 쉬고 2025~2026시즌 다시 복귀할 수 있다. 원 소속팀 BNK가 우선적으로 협상할 수 있다.
이하은은 원 소속팀 신한은행과 두 번째 협상도 결렬됐다. 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새 팀을 찾아야 한다.
[서울=뉴시스]